“10년째 표류 중 학정지구 지구단위계획 전면 수정해야”
“10년째 표류 중 학정지구 지구단위계획 전면 수정해야”
  • 김종현
  • 승인 2023.10.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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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시정질문·5분발언
“알레르기 유발 가로수 바꿔야
학교 체육·부대시설 적극 개방”

 

12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하중도 지방정원의 빠른 지정과 가로수 개체에 등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5분발언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시정질문과 5분발언 주요내용.

◇하중도 지방정원 조기지정

하병문 의원(북구4)은 12일 시정질문을 통해 하중도 지방 정원의 조속한 지정을 요구하고 신공항 개항과 군위 편입에 따른 강북 지역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10년째 표류 중인 학정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수정해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하의원은 하중도가 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됐고 동변지구하천정비사업으로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당장 지방정원으로 조성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사업이 많이 진행돼 조속한 지방정원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시의 하중도 지방정원 우선지정 의지를 묻는다.

또 신공항이 건설되고,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는 등 큰 변화의 요충에 칠곡 학정지구가 자리잡고 있어 칠곡 강북지역을 공항 프런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신공항 확정 전에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을 변화된 도시환경을 감안해 수정할 의향이 있는지 대구시의 답변을 요구한다.

◇알레르기 유발하고 태풍피해 예상되는 수종은 개체해야

권기훈 의원(동구3)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가로수의 개체 필요성을 주장하고 아울러 대구와 지역정체성을 상징하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한다.

권기훈 의원은 1990년대에 8만4천그루에 불과했던 대구의 가로수는 현재 23만9천773그루에 육박해 대구가 녹음이 푸르른 도시로 탈바꿈했지만,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가로수가 도시 내 위험요인이 되고 있어 이제는 가로수의 양적인 확장보다는 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한다.

권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가로수는 은행나무와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등 5종이 거의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도시경관이 아주 단조롭고 일부 수종은 계절에 따라 꽃가루알레르기와 벌레, 악취 등으로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데다가 태풍이 오면 쉽게 넘어지는 등 도시안전마저 위협하고 있어 개체가 필요하며 눈높이에서 가로수를 배열하는 가로수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학교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학교는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인 동시에 지역과 밀착된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시설로 공공적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며 학교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의 적극적인 개방을 위해 ‘교육청 책무 강화’, ‘학교 시설 사용료의 구체화·세분화’,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3가지 대책을 대구시교육청에 제안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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