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철 위원장 “부모-공공 절반씩 부담해 성인 때 목돈”
황재철 위원장 “부모-공공 절반씩 부담해 성인 때 목돈”
  • 김상만
  • 승인 2023.10.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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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대응 위한 정책 제시
“행정체제 개편 논의할 필요성”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재철 의원(영덕, 국민의힘·사진)은 20일 제342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 개발을 강조하며,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에게 다양한 대응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황 위원장은 “둘째부터 부모와 공공이 절반씩 부담해 성인이 되는 만19년 동안 매월 적립하면, 적금액에 따라 1억2천에서 2억5천만 원의 목돈을 성인이 됐을 때 수령할 수 있다”면서 성인축하금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이 자산은 청년들의 사회정착을 촉진해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및 사회보험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한 인구감소에 대응해 이제 경상북도의 행정체제도 개편을 논의할 시기라면서 “경상북도를 동해안권, 북부권, 남부권으로 분리하는 단층제 행정체제로의 개편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 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와 함께 논의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덕군의 발전을 위한 병곡면 일대 평야지역 농지의 개발규제 완화 필요성을 역설한 황 위원장은 “동해안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야 민간자본 유치 등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넷플릭스와 협의가 진행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가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일대에서 촬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이 도지사에게 촉구했다.

이어서 임종식 교육감에 대한 질의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시·군과 교육지원청의 협업을 통해 이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년들이 지방에 정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교육문제 이기에 지방소멸대응기금도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임 교육감이 적극적으로 협업추진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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