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쳐 독도 지킨 그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목숨 바쳐 독도 지킨 그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 오승훈
  • 승인 2023.11.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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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대첩 69주년 기념행사
울릉군·대전현충원서 열려
의용수비대 수호정신 계승
영령 추모식 유튜브 생중계
정원도대원헌화
정원도(94세) 대원(가운데)과 남한권 울릉군수(오른쪽)가 헌화 하고 있다.

독도대첩 69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울릉군 북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는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의 무장 순시선을 격퇴한 날을 기념하고 독도수호를 위해 순국하신 의용수비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독도대첩은 민간인 경비대인 독도의용수비대가 한국전쟁 종전 이듬해인 1954년 11월 21일 독도침략을 감행하는 일본의 무장 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용감히 싸워 물리친 전투를 가리킨다.

이에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지난 2013년부터 독도대첩 기념일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 수호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21일 가졌다.

또 울릉군에서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서 경상북도 독도재단과 동아일보사의 주최로 같은 시간에 열렸다.

이날 울릉군에서 열린 행사는 야외광장에서의 식전공연과 기념공연에 이어 독도재단 이사장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인사말 영상시청과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사, 한종인 울릉군의회 부의장의 추모사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추모 분향소에서 헌화가 진행됐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식을 유튜브 생중계로 관람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존 대원 중 한 분이신 정원도(만 94세) 대원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나라가 어렵던 시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숨 바쳐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낸 영웅들의 국토수호 정신을 되새겨 제2의 독도대첩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발전과 안녕을 위한 울릉도 독도 특별법 제정에 전력을 다하고자 하니 많은 군민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11월 21일 열리는 ‘독도대첩’ 기념일과 기념식은 정식 국가기념일은 아니지만, 그 역사적 의미와 의의는 대단히 큰 국가적 행사다. 올해는 ‘독도대첩’ 69주년을 기념하며 첫 기념일 제정이 이뤄진 2013년 이후 11번째 기념일이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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