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시지원 전략] 내게 유리한 지표는?…철저한 자기 분석이 살 길
[2024 정시지원 전략] 내게 유리한 지표는?…철저한 자기 분석이 살 길
  • 남승현
  • 승인 2023.1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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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백분위·가산점 등
대학별 유·불리 확인 필수적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시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중점을 두는 전형 요소가 다양하지만 정시모집은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먼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더 유리한지,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목은 어떤 과목인지, 목표 대학 탐구반영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등 여러 각도에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유·불리 확인이 필수적이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볼 때는 수능 활용 지표, 반영 영역과 비율, 특정 영역의 가산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수능 활용 지표는 크게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각 대학 자체 산출점수)로 나눠진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대체로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활용지표에 따른 선택의 폭이 좁으나,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재해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정시에서는 성적 유·불리는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의 성적상 유·불리를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유리한 지표를 골라내야 한다. 그 다음으로 해야할 일은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찾는 것이다.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그 비율의 비중에 따라 자신의 성적상 유리하거나 불리한 영역의 크기를 가늠해 자신에게 최적의 학교를 찾아야한다. 즉 대학별 환산점수를 따져봐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 합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와 반영 비율을 통해 다시 계산하면 다른 점수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인문은 국어, 자연은 수학의 비중이 큰 편이다.

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지방 소재 의·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으므로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고 여기고 신중히 지원해야 한다.

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 대학의 인기 모집단위, 지방 국립대 상위권 모집단위 등에 지원 가능한 점수를 의미한다. 이 역시 서울 소재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으므로 가군, 나군 중 1개 대학은 합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짠 뒤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위권 점수대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구간으로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가·나·다군 모두를 활용해 세 번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점수대이기도 하다. 남승현기자

자료제공=송원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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