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계절근로자 필리핀 현지서 직접 선발
영주, 계절근로자 필리핀 현지서 직접 선발
  • 김교윤
  • 승인 2024.01.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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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파견 건강검진·면접 실시
우수 근로자 200명 유치 방침
사전교육·심층조사도 병행 계획
영주시는 농촌인력난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을 올해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해외지자체에 전담팀 실무단을 파견, 계절근로자 건강·체력검사 및 면접을 실시해 우수한 근로자를 적기에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농업정책과장 및 전담팀 인력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선발 실무단을 필리핀 로살레스시에 파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남서 영주시장이 로살레스시에 방문해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시장과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실무단은 농가별 연령·성별·체격·생활습관 등 사전수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인삼·사과·생강 등 지역의 영농환경에 적합한 신규 근로자를 면접과 테스트를 거쳐 2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근로자 선발 절차는 △체격조건·혈압·혈당·색맹 여부 등 기초 건강검사 △외발수레끌기·순발력테스트 등 체력검정 △영농경력·공동생활적합도·농기계 및 한국어능력 등 근로자 개별면접 3가지 절차로 16일 진행됐다.

또 실무단은 성실근로 재입국자 및 신규 선발 계절근로자들에 대한 한국정서·예절안내 등 현지 사전교육과 가정방문 등 현지 심층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농업인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의 농촌인력난이 완전히 해갈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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