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 제15대 회장에 민복기(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사진) 회원이 당선됐다.
대구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문흠)는 30일 오후 의사회관에서 제15대 회장 선거를 했고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민 회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민 당선인은 경신중·대륜고·경북대 의대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로, 코로나19 초기부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으로 방역을 맡아왔다. 피부과전문의로서는 처음 회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회원 소통과 회원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회원과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전통을 계승하고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 봉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부터 군 장병 봉소염 조기 치료법, 옴 전염성질환 예방법, 행군 시 물집발생 예방법 등 다양한 군진의학 발전 연구, 군 장병 무료 문신 제거술과 2006년부터 은둔 환자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