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창 "이제는 정치보다 경제, 경제 살릴 청년"
김희창 "이제는 정치보다 경제, 경제 살릴 청년"
  • 이지연
  • 승인 2024.0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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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창 “이제는 정치보다 경제, 경제 살릴 청년”



김희창 예비후보
김희창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구신문과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지연기자


“대구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로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김희창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달서구 한 카페에서 대구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희창(40)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이자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변하지 못하는 현재의 국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분유값이나 아이 교육비를 걱정하며 일상적인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국회의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가장 젊은 국회의원으로 홍석준 의원이 56세라고 지적하며 현재의 저출산 상황을 예로, 청년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 입문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과 미래세대들이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 정치를 하려는 이유다. 당장 내년 선거, 내후년 선거가 아니라 아이들이 주역으로 살아갈 2~30년 후를 준비하는 그런 정치를 하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정책은 최저임금을 5년 동안 30%나 갑자기 인상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엇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시행됐고 결과적으로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악법으로 결론 지어졌다.

또 최근 민주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을 거부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소상공인들이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굉장히 힘든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강행은 소상공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어 죽이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취업 준비를 해 본 경험으로서 취업 정책을 만들고 아이를 직접 키워본 경험으로 육아 정책을 만들고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 본 경험으로서 교육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 20대 공장다니며 노동을 해 본 경험으로서 노동 정책을 만들고 소상공인으로서의 경험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싶다.



-선거 출마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출마 선언과 동시에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일정을 공유했다. 하루에도 5개~10개 일정을 소화하며 뛰어다니고 있다. 몸무게가 20kg 가까이 줄었다. 그런 과정이 큰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시민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서 ‘정치보다 경제’라는 슬로건을 실천했다. 선거철에만 강조되고 이용되는 ‘보수의 중심 대구’가 아니라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청년 정치인이 필요한 이유는.

△현재 대구서 가장 젊은 국회의원인 홍석준 의원조차도 56세다. 전국적으로 40세 이하 국회의원 비율이 4.3%에 불과하다. 40세 이하 전체 유권자 비율은 33.4%인데도 이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은 단 4%뿐이다. 특히 대구는 40세 이하뿐만 아니라 50세 이하의 국회의원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2006년부터 380조의 저출산 비용이 쓰였음에도 현재 0.7에 수렴하는 저출산 상황을 보면 청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정책이 잘못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북유럽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등을 살펴보면 전체 국회의원 숫자 중 평균 30% 이상이 40세 이하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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