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헌 개혁신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호 당원(매천동)은 “(이번 합당으로) 힘들 때부터 지지해오던 지지자들의 실망이 크다”며 “선거가 50여일 남았으니 정책적 선명성을 내세우고 잘 해쳐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사진)
이외에도 “지지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에서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처음 내세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구호처럼 하루하루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나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 “빨리 조직을 다지고 힘을 합쳐서 개혁적인 모습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 “현실적으로 합당을 강행한 이준석 대표의 마음을 이해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황영헌 예비후보는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맹자의 말을 인용해 하늘이 내려준 좋은 때라도 지형적 조건의 유리함에 미치지 못하고 지형적 조건이 아무리 유리해도 사람들의 인화단결에는 미치지 못한다”라며 “당원 모두 단결해서 난국을 헤쳐나가고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주도권을 쥐고 국난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