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예방
상주시는 노인 등의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주요 교차로에 장수의자(사진)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수의자는 교통신호등이 설치·운영되는 교차로에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쉴 수 있도록 제작된 노란색의 접이식 의자로 신호등주에 설치돼 평상시 접혀 있으며 사용 시에는 펼쳐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시는 노인이나 장애인,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수의자를 설치했으며 특히 다리·허리 등이 불편해 무단횡단이 잦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지점은 주요 교차로인 시청사거리, 서문사거리, 중앙사거리, 1주공사거리, 낙양사거리에 시범 설치했으며 향후 이용률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