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갑 전광삼 "아쉽지만 꿈 내려놔"…무소속 불출마
대구 북구갑 전광삼 "아쉽지만 꿈 내려놔"…무소속 불출마
  • 이지연
  • 승인 2024.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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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전광삼 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전광삼 전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시민소통비서관이 무소속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광삼 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8년 만에 다시 찾은 북구에서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졌다. 많이 아쉽고 억울하지만 꿈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했다. 

전광삼(56) 예비후보는 "일상에 지쳐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 추운 겨울 혹한에 떨고 있을 누군가에게 온기가 되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새벽 팔달시장 야채가게에서 몸 좀 녹이고 다니라고 난로 곁으로 끌어당기던 주인아저씨의 손 당김에 감사했다. 아무리 바빠도 밥 굶고 다니지 말라며 찰밥에 김치를 내어주던 검단동 유성아파트 경로당 어머님들 인심에 감동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공천 탈락 소식에 눈물까지 보이시며 분한 가슴 쓸어내리시던 지지자 여러분의 토로를 또렷이 새기겠다. 찾아갔던 식당마다 한잔하고 가라시며 소주에 안주까지 권하시던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민추천제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 등 선거구 5곳에 대한 후보를 확정했다. 북구갑 지역에는 88년생 청년 우재준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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