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기존 상향식 업무보고 방식의 간부회의를 `토론형식’으로 바꾼 후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은 물론 소통 강화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에 열리는 간부회의를 기존 상향식 업무보고 방식에서 시정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바꿔 실시하고 있다.

매주 열리는 간부토론회에서는 시정주요 현안사업, 중요행사 등 현안 사안에 대해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토론을 통해 대안 마련해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남매공원 조성사업, 금호강 살리기 사업, 도로명주소 사업추진, 경북도 평생학습 축제 준비상황, 제36회 경산자인단오제, 국가지원사업 예산확보대책 등 지금까지 31개의 시정추진 주요 안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문제점을 도출하는 한편 추진방향을 설정해 시정운영에 성과를 얻었다.

특히, `도로무단점용 시설물 일제정비’와 관련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삶의 춤’ 운동과 연계, 전 공무원이 깨끗한 거리조성에 앞장 서도록 했다.

이따라 시는 앞으로도 간부토론회는 물론 직 직원들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해 시정에 적극반영할 계획이다.

이태암 경산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간부회의가 단순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토론위주의 회의를 통해 부서간의 소통은 물론 문제해결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