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1년> 신현국 문경시장
<민선5기 1년> 신현국 문경시장
  • 문경=전규언
  • 승인 2011.07.11 21: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쾌거
글로벌 스포츠도시 육성.문화관광산업 기반 구축 역점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 가운데서도 선거에선 압도적인 표 차로 가볍게 재선에 성공,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

민선 4기에 이어 5기 1주년을 맞은 신시장의 재임 5년 동안 문경은 실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쉼 없이 달려온 그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긍지를 지역사회에 심어 줬다.

불가능에 가깝다던 국군체육부대 유치와 더불어 수많은 기업, 연수원 등을 유치해 문경의 사회, 경제적 지형을 바꿔 놓은 괄목할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신 시장의 열정은 폐광과 더불어 인구가 크게 줄고 지역 경기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패배주의가 만연해 있던 시민 사회에 긍정의 의식변화가 일어나게 만든 한 단초가 됐다.

국군체육부대 유치전에서 가장 늦게 뛰어 든 문경이 승리하기까지의 숨은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되고 있다.
일례로 유치신청 4개 도시의 PT(프리젠테이션)를 위해 단상에 오른 신 시장이 국방부와 체육부대 관계자들을 앞에서 엎드려 큰 절로 박수와 관심을 이끌고 열정에다 감성을 더한 명연설로 관계자들의 마음을 샀다는 뒷이야기는 유명하다.

문경의 변화에 큰 전환점이 된 일대 사건(?)의 시작인 셈이다.

신 시장은 여기서 또 한번 사고(?)를 치기로 마음을 다잡고는 국내외를 뛰어다녔다.

“세계군인올림픽대회를 문경에서 연다면···” 상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할 일을 실제상황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문경시 호계면에 건립 중인 체육부대의 25개 국제규격 경기장은 신 시장의 과감한 배팅의 확실한 담보가 되기에 충분했다.

전국 유일의 이 같은 인프라는 앞으로도 잘 만 운용하면 문경의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그 잠재가치가 엄청나다는 점을 그는 주목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사상 최초로 매머드급 세계대회인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세계 각국의 참가 선수단 규모 면에선 아시안게임에 버금가는 국제대회인 군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기 이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예산확보도 문제지만 주 개최지인 문경시민의 참여 열기를 이끌어내야 하고, 전 시민이 `베스트 친절시민’이 되어 국내외 손님을 정성으로 맞이 할 준비 등등···.

신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하나하나 접근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해 선거에서 8개 분야 37개 사업의 실행을 시민들에게 공약했다.

신 시장이 꿈꾸는 문경은 단순히 인구만 늘어나고 경제적 성장이라는 외형적인 변화를 이룬 문경이 아니다.

신현국 시장은 “제가 꿈꾸는 문경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문화도시, 글로벌 스포츠 도시, 작지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조그마한 공공건물 하나 짓는데도 수차례 설계를 바꾸고 수십 번의 대책회의도 다반사다.

신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문경을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육성’하고, `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며, `인구 10만의 도시건설’, `문화관광산업 기반구축’,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기반조성’, `일등 농촌건설’,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문경건설’, `교육시설유치 및 교육분야 지원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