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8월 25일께 여자친구가 사망하자 이틀 뒤인 27일 숨진 여자친구의 원룸에 침입해 현금카드 1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훔친 현금카드로 같은 해 10월30일부터 12월20일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현금 1천80만원을 부정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L씨의 숨진 여자친구는 지난 해 8월말께 그녀의 자취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L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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