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기만 했던 사자성어가 저절로 머릿속에 새겨지는 마법 같은 책!
"강호동의 지피지기(知彼知己), 서태지의 이일대로(以逸待勞), 손석희의 괄목상대(刮目相對), 조용필의 일편단심(一片丹心)…"
올 한 해를 사로잡을 사자성어는 과연 무엇일까?
안방TV를 장악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숨은 애환과 삶을 사자성어로 풀어놓은 책 '주철환의 사자성어'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인 줄로만 알았던 스타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 이 책은 대화 없는 가족들에게 공통의 대화창을 열어주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조건 외우라고만 강요하던 사자성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신세대적 감각을 도입했다.
64개의 사자성어가 친숙한 연예인의 숨은 이야기들을 통해 되살아난다.
일편단심을 이해키 위해 정몽주를 떠올리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조용필을 좋아하던 청춘 시절의 엄마가 지금도 조용필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일편단심(一片丹心)'이다.
우리가 매일같이 보는 손석희가 예전에 비해 나날이 성장하고 있음이 바로 괄목상대(刮目相對)라고 알려준다면 얼마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2009년 당신의 사자성어는 무엇이 될 것인가?
춘명. 총 224쪽. 1만1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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