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에는 전교생이 국기를 갖추고 등교해 조기게양법을 배우고 운동장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 직후 5,6학년 학생들이 학교 일원을 돌며 나라사랑 캠페인을 실시하였는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게 감사하기, 현충일 당일 조기달기, 묵념참여하기 등을 독려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기 달기에 처음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신기한 듯 시종 들뜬 모습이었고, 자신의 키만 한 깃봉에 깃면을 매달기 어려워했으나 추념식을 마치고 나서는 “현충일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숙연한 태도를 보였다.
박경수 교장은 “평화로운 시대에 살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자칫하면 잊기 쉬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금의 우리가 있기 까지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자란 대덕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큰 재목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