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녹색생활 실천 다짐
그린스타트 대구네트워크와 대구흥사단의 지역사회 교육기부를 받아 이뤄진 이번 축제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체험교실’, ‘솔라캠핑카를 이용한 찾아가는 그린에너지 체험교실’ 등 코너를 나눠 학급별로 순환 체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찾아가는 기후변화 체험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체험을 했다.
변환된 전기 에너지로 믹서기를 작동시켜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나눠 마시고, 변환된 에너지를 이용해 대형 팬더곰 풍선을 부풀리는 체험을 하며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솔라캠핑카를 이용한 찾아가는 그린에너지 체험교실’에서는 차량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에서 생산한 전기를 차량 내부에 있는 배터리에 저장해 뒀다가 차량에 비치돼 있는 냉장고, TV, DVD, 조명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작동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체험과 전기에너지 절약교육이 학생들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이뤄졌다.
2학년 안세웅 학생은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았더니 믹서기가 돌아가서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태양광 전지판으로 캠핑카 안의 여러 가지 가전제품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이 놀라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만권 교장은 “찾아가는 에너지 체험교육을 통해 내서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인식 또한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