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초 학교 텃밭서 채소 키워
가창초 학교 텃밭서 채소 키워
  • 여인호
  • 승인 2013.06.10 1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식시간에 전교생 나눠 먹어
가창초상추수확
대구가창초등학교의 학교 텃밭에는 고추, 오이, 피망, 상추, 케일 등 싱싱한 채소들이 한창 자라고 있다. 이 채소들을 직접 수확해 급식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나눠 먹는 건강한 그린푸드 점심시간을 만들고 있다.

가창초는 1천300여㎡의 학교 텃밭을 희망하는 63가족(전체 학부모의 65%)에게 분양하고, 가족이 공동으로 각종 채소를 가꾸면서 가족사랑 및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후시간,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이 함께 모여 식물을 가꾸고 가족간의 대화는 물론 이웃 가족과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의논하는 모습은 학교 텃밭이 주는 또 다른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3월에 씨와 모종을 심어 가꾼 학교 텃밭은 지금 초록의 농장으로 변해서 여러 종류의 식물이 어우러져 싱싱한 잎과 열매를 맺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의 텃밭을 둘러보면서 많은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관찰하는 과학 학습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어 그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함께 가꾼 텃밭의 채소를 직접 수확해 급식시간에 상추쌈을 싸먹고, 풋고추와 오이를 된장에 찍어 먹는 등 건강과 보람을 함께 먹는 그린푸드 식단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직접 수확한 재료를 급식에 활용함으로써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의 제공은 물론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