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은 민주당의 국기문란”
“국정원 사건은 민주당의 국기문란”
  • 김상섭
  • 승인 2013.06.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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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태흠 원내대변인
민주, 매관매직 의혹 제기
민주당이 16일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배후 몸통설’을 주장하며 치고 나오자 새누리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국가기관인 국정원 전·현직 직원을 교사해 선거에 이용한 국기문란사건”이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민주당의 공세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배후 몸통인듯한 뉘앙스를 띄면서 자칫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 시비로 번질수도 있다는 위기감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은 민주당 교사에 의한 국정원 전·현직 직원의 매관 공작 여부, 민주당에 의한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여부, 원세훈 전 원장의 대선개입 유무 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전 간부 김모 씨에 대한 민주당의 총선공천 및 국정원 기조실장직 제의 등 매관매직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 대선캠프 선거본부장 측근인 A팀장과 국정원 전 간부 김모 씨의 40여 차례에 걸친 전화통화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정원 여직원 감금 수사에 민주당의 협력을 촉구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는 “알맹이가 없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은 내용적 측면에서 불충분하며 앞으로 재판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도 이쯤 해서 정치공세를 그만두고 6월 임시국회가 민생문제와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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