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당사국, 대화·접촉 시급”
中 “6자회담 당사국, 대화·접촉 시급”
  • 승인 2013.06.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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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긍정적 분위기”
한·미·일 중재 적극 나서
중국이 6자회담 당사국들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는 북한의 계속된 ‘대화 공세’에 맞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엄격한 조건’을 제시한 가운데 나온 반응이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현재 시급한 것은 대화와 접촉을 통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관계를 개선,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중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조건이 있느냐는 물음에 “최근 반도에 나타난 긴장 완화 분위기는 각 당사국의 공통 노력의 결과로서 매우 어렵게 찾아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관련국 간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라면서 당사국들이 한반도 주변에 형성된 ‘긍정적인 분위기’를 소중히 여겨 조기에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최근 국방위원회 대변인 중대 담화를 발표, 비핵화 의제를 포함한 대화를 원한다는 뜻을 밝히고 나자 중국은 이를 ‘긍정적인 분위기’로 규정하고 각 당사국 사이의 대화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상무(수석)부부장은 전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의 외교 당국 간 전략대화에서 “중국은 당사국 사이의 대화를 지지하고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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