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독립영화 35편, 대중의 마음 적신다
국내외 독립영화 35편, 대중의 마음 적신다
  • 김기원
  • 승인 2013.08.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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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단편영화제 30일 개막…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영화'소년과양'스틸컷
영화 ‘소년과 양'
제14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오는 30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5일간 구 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 (구. 대명동 계명문화대학 돌계단건물 6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作家주의 영화제’의 취지에 따라 감독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된 수상작들이 상영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상영 기회가 적은 대구경북 지역 영화감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겸한다.

이에 따라 23편의 국내경쟁부문작과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부문 7편, 와일드미션-JP : 해외(일본)초청작 4편, 개막초청작 1편을 비롯한 국내외 총 35편의 단편영화들이 이번 영화제를 수놓게 된다. 올 영화제의 슬로건은 ‘본격 최대개방 F/1.4’다. 대중들이 독립영화를 조금 더 밝게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 야외상영은 30일 저녁7시 2.28기념공원에서 열리며, 국내 경쟁작 중 대중성 있는 작품 4편, 개막초청작 1편의 상영과 ‘대구춤판’,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공연도 곁들여져 영화제의 흥을 돋운다.

이번 영화제에는 홍보대사로 초청된 배우 정인기가 개막식에 참여해 무대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인기는 2011년 인기를 모았던 SBS 미니시리즈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 아빠’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미스터 고’, ‘시체가 돌아왔다’, ‘타워’, ‘상어’, ‘7급 공무원’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출연하며 인기몰이 중인 배우다.

이번 영화제에는 부대행사로도 다채롭다. 지난 대구단편영화제 참가감독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시민대상 영화제작워크샵인 ‘겁도없이 레디액션! 시즌4’를 비롯해, 다양한 관객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일본초청작을 포함해 매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회당 5천원이며 개·폐막식과 야외상영은 무료. 053)629-4424.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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