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프로그램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유례없는 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프로젝트를 타 지역에 홍보하고 공유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유아교육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하겠다.
남부교육지원청 김기식교육장은 인간의 인격 형성에 있어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아들의 행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Happy-i 그림책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행복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6권의 그림책을 선정해 6차시 분량의 행복그림책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행복 수업의 효과와 유치원 교사의 행복감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그림책전문가 18명을 ‘행복을 나르는 그림책 선생님’으로 위촉해 유치원 행복교육을 지원했다.
행복선생님은 10회에 이르는 치밀한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공·사립유치원 32개원을 방문하여 6주에 걸친 행복그림책 매뉴얼 활용수업을 실시했다.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공·사립 18개원을 대상으로 유명그림책 작가를 섭외해 작가 만남의 날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도 듣고 책놀이 활동도 이뤄지는 행복한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서 바람직한 독서교육에 대한 학부모 연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 한 번의 만남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작가와 그림책을 특별하게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고 장차 책을 사랑하는 행복한 인성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