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민단체, 신월성 제어케이블 3자 검증 요구
경주 시민단체, 신월성 제어케이블 3자 검증 요구
  • 김종오
  • 승인 2013.10.03 13: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으로 한수원이 신월성 등의 제어케이블을 교체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 시민단체들이 해당 교체 부품에 대해 3자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경주핵안전연대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발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새로 교체하는 LS전선의 케이블에 대해 냉각재상실사고(LOCA) 환경시험을 하도록 단서를 달았으나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자체적으로 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는 교체하는 제어케이블이 해당 시험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의미며 문제의 JS전선이 위조한 것이 바로 냉각재상실사고 환경시험”이라고 힐난했다.

또 “LS전선은 JS전선의 모기업”이라며 “한수원이 아닌 캐나다 등 제3기관에 시험을 의뢰해야 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검증위원에 대해 추천을 받고도 실제 작업에는 참여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측은 “이번에 공급된 제어케이블은 지난 1995년에 검증된 것과 동등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안전을 위해 재확인 차원에서 추가 시험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