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폭스바겐,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 김종렬
  • 승인 2013.10.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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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골프’ 인기몰이
9개월만에 BMW 제쳐
폭스바겐7세골프
폭스바겐이 9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질주에 BMW의 기세가 꺾었다. 폭스바겐은 수입차 시장의 절대강자 BMW를 제치고 지난달 국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와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월(1천831대) 대비 34.2% 증가한 2천45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만이다.

반면 수입차 판매 부동의 1위였던 BMW는 3위(1천916대)에 그쳤다.메르세데스=벤츠가 2위(2천430대), 아우디가 4위(1천678)였다.

폭스바겐의 이 같은 판매돌풍은 2천만원대 대중 수입차 전략을 내건 7세대 신형 해치백 ‘골프’와 SUV ‘티구안’ 등 다양한 라인업이 바탕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폭스바겐은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Top10 리스트에도 단일 브랜드 최다인 4개 모델을 포진시키며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입증했다.

특히 7세대 신형 골프 2.0TDI(426대)·1.6TDI(400대)는 폭발적인 판매세를 과시하면서 각각 3, 4위에 등극했고, 티구안 2.0TDI 블루모션(489대), 파사트 2.0TDI(362대) 등도 각각 2위,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하지만 9월 가장 잘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75대)가 차지했다. BMW의 부진은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인 5시리즈의 소진 때문이란계 BMW측의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등 주요 모델들이 고른 판매량을 유지해 준다면 이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7세대 신형 골프의 경우 현재 대기 건수만 2천대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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