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쌓은 경륜·인맥 고향위해 바칠 것”
“34년간 쌓은 경륜·인맥 고향위해 바칠 것”
  • 이창재
  • 승인 2013.10.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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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박명재 후보
“압도적 지지로 승리, 꼭 바른정치를 하겠다.”

경북 포항남·울릉 재선거 새누리당 공천자 박명재 후보는 10일 대구에서 도당 출입기자들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여론을 바탕으로 공천을 받았다. 포항 시민 울릉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박근혜 정부 국정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을 주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공천과 관련한 후유증에 대해 “공천을 받고 제일 먼저 김순견 당협위원장에게 전화하고 다음날 아침 그를 만나 내가 공천에서 승리했지만 김 위원장은 그보다 큰 것을 가져갔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당의 기대치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고 바로 김 위원장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면서 “김위원장과의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도당 중앙당에서 걱정했던 당의 화합문제가 말끔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시절 경북도지사 출마 경력 등 철새정치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박 후보는 “당시 공무원교육원장 시절 대구경북 배려차원에서 도지사 후보 한 명 낼 사람이 없다는 열린우리당의 계속된 강요와 권유 끝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선거에 나갔고 선거가 끝난 이후 곧바로 탈당을 했다. 입당 경력은 고작 7개월밖에 없었다”면서 “철새라면 1년동안 왔다갔다해야하지 7개월짜리 철새가 어디있느냐”고 강한 어투로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34년간의 직업공무원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륜과 인맥들을 고향을 위해 바치고 싶었고 8년의 세월동안 산넘고 물건너 새누리당 공천으로 나의 이념의 고향을 찾았다”며 “새누리당 사람으로 살고 새누리당 당적을 안고 죽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장관 청문회 나가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것은 이념의 정체성 때문이며 나는 보수와 진보 중 보수다. 자유주의 정책을 수호 지지하고 경제적 자유민주주의 지향한다”고 새누리당에 대한 강한 애착도 드러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에 대한 강점으로 성실성과 최고의 전문성을 두가지를 꼽으며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 2.0시대를 넘어 포항의 신성장 동력을 얻는 포항 3.0시대를 반드시 열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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