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 통해 건강한 일자리 창출해야”
“맞춤형 교육 통해 건강한 일자리 창출해야”
  • 이창재
  • 승인 2013.10.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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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대구대서 특강
내년 경북도지사 선거전에 나설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14일 지역인재 할당제 등 확실한 지방정부 수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오을(사진)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구대학교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한국정치,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도전과 성공의 현대사’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정을 설명하며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동시성취의 이면에는 교육이 있었다”며 “지금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전 총장은“이를 위해 많은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그 실효성은 의문”이라며 “경북도에서도 일자리창출예산으로 2년 동안 1조원 이상이 지출됐으나 1회성, 전시성 사업 등 실적 부풀리기 사업에 그치고 말았다”며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이어 권 전 총장은 해결책으로 △지역인재할당제를 강화, 지역뿐만 아니라 공기업을 포함한 서울에 있는 대기업으로의 확대 △중소기업의 취업기피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청년취업자들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확대 △지역보조금제도 대상을 50~60대 중장년 가장 실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해 고령화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전 총장은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단순한 정책대행의 역할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지방정부를 확립, 지방에 맞는 정책을 주체적으로 수립해갈 수 있어야 근원적인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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