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배우가 물감, 목탄 등의 다양한 미술 재료를 이용해 그림 그리는 과정을 시연하거나, 200개의 큐브로 입체드로잉을 펼쳐 보이는 행위, 채드로잉과 액션페인팅 등의 화려한 미술판타지 등의 퍼포먼스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무뎌진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넌버벌 미술 퍼포먼스인 ‘오리지널 드로잉 쇼’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총 4회 공연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 공연은 미술과 무대 퍼포먼스가 결합한 신개념 예술장르로 순수 한국산(産)이다.
2007년 김진규 감독이 첫 선을 보이며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2011년 스타킹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전파를 타며 세를 확장했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일본과 시드니에 초청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구 공연은 김진규 감독의 오리지널 드로잉쇼로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 배우들은 흥겨운 몸짓과 유머, 풍자를 곁들이고, 완성된 그림도 전혀 예측하지 않은 깜짝 변신을 시도하며 극대화된 감동을 선사한다.
마술과도 같은 초고속 라이브 드로잉과 회화의 특성을 응용한 각종 무대 효과와 의성어 수준의 대사 들을 가미한 퍼포먼스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 계획이다. 전석1~2만원. 예매(053)606-6133)1588-7890·www.ticketlink.co.kr)/문의053)606-613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