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인동육교에서 구평동 국민은행 간 왕복 3.1km, 4만5천㎡에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녹색자금(복권기금) 3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7년 11월부터 올 11월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녹색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차 구간인 인동 도시숲 조성이후 지난해 8월부터 총 사업비 14억원(녹색자금 6억4천800만원)을 투입, 2차 인동 숲 조성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3종 426본, 관목류 3종 2만7천여본, 초화류, 잔디 등을 심고 벤치, 의자, 점토불럭 포장 등을 현장에 맞게 조성하는 2차 인동 숲 조성공사를 지난 26일 완료했다.
시는 2차 숲을 조성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녹지대 중앙에 산책로와 인도를 병행 설치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동 환경개선사업은 녹색사업단의 1차 7억2천만원, 2차 6억4천800만원의 지원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KT, 영남에너지서비스, SK텔레콤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로 이뤄졌다.
주민 전모(35)씨는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인도와 산책로를 숲 중앙에 설치하고 잔디, 벤치, 야간 조명등까지 설치해 저녁이면 이곳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2차 인동 도시 숲 조성에 이어 인봉빌딩에서 구평 국민은행 간 3차 구간에 대한 도시 숲 조성은 산림청 국비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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