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수성 의원 지적
국산차 10대 중 6대, 외제차는 4대 정도가 연비표시를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수성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 후 자동차 차종별 사후관리 대상 82대의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량은 55대 중에서 37대(67%)가 표시연비 미달이고, 외제차량은 27대 중에서 12대(44%)가 표시연비보다 낮게 나왔다.
실제 측정한 차량대수는 246대(차종별 3대)로 3대의 평균값을 1대로 계산했으며, 같은 차종을 년도별로 측정한 경우 각 년도에 측정한 차량측정값 평균을 1대로 간주해 나온 결과다.
가솔린차량은 1천CC미만의 경차 6대를 시험한 결과 5대(83%), 2천CC미만의 소형차는 국산차량 11대 중 8대(73%), 외제차량은 2대 중 1대(50%)로 총 13대 중 9대(69%)가 실제연비가 미달됐다.
소비자들이 제일 많이 구입하고 운행되는 2천CC의 경우 국산차 7대 중 6대(86%), 외제차는 8대 중 6대(75%)로 총 15대 중 12대(80%)가 미달됐다. 3천CC미만의 준대형차량은 국산차는 8대 중 5대(63%), 외제차는 4대 중 1대(25%)로 총 12대 중 6대(50%)가 표시연비보다 실제연비가 낮게 나왔다. 3천CC이상의 대형 차량은 국산은 40%, 외제차는 18%가 표시연비보다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생산 디젤차량은 경차와 소형차는 2종 모두(100%), 2천CC 중형은 9대 중 6대(67%), 준대형은 3대 중 2대가 표시연비보다 실제연비가 낮았다. 외제 준대형 디젤차량도 2종 모두 표시연비에 미치지 못했다. LPG차량은 모두 국산차로 4종 중 1종만이 미달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표시연비의 미달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오차범위(±5%) 내에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수성 의원은 “최근 산업부가 공단에 위탁해 측정하는 자동차연비를 국토부가 추진한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단에서는 현행 ±5% 오차범위를 ±3% 대로 축소하는 동시에 표준연비의 차이를 공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렬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수성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 후 자동차 차종별 사후관리 대상 82대의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량은 55대 중에서 37대(67%)가 표시연비 미달이고, 외제차량은 27대 중에서 12대(44%)가 표시연비보다 낮게 나왔다.
실제 측정한 차량대수는 246대(차종별 3대)로 3대의 평균값을 1대로 계산했으며, 같은 차종을 년도별로 측정한 경우 각 년도에 측정한 차량측정값 평균을 1대로 간주해 나온 결과다.
가솔린차량은 1천CC미만의 경차 6대를 시험한 결과 5대(83%), 2천CC미만의 소형차는 국산차량 11대 중 8대(73%), 외제차량은 2대 중 1대(50%)로 총 13대 중 9대(69%)가 실제연비가 미달됐다.
소비자들이 제일 많이 구입하고 운행되는 2천CC의 경우 국산차 7대 중 6대(86%), 외제차는 8대 중 6대(75%)로 총 15대 중 12대(80%)가 미달됐다. 3천CC미만의 준대형차량은 국산차는 8대 중 5대(63%), 외제차는 4대 중 1대(25%)로 총 12대 중 6대(50%)가 표시연비보다 실제연비가 낮게 나왔다. 3천CC이상의 대형 차량은 국산은 40%, 외제차는 18%가 표시연비보다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생산 디젤차량은 경차와 소형차는 2종 모두(100%), 2천CC 중형은 9대 중 6대(67%), 준대형은 3대 중 2대가 표시연비보다 실제연비가 낮았다. 외제 준대형 디젤차량도 2종 모두 표시연비에 미치지 못했다. LPG차량은 모두 국산차로 4종 중 1종만이 미달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표시연비의 미달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오차범위(±5%) 내에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수성 의원은 “최근 산업부가 공단에 위탁해 측정하는 자동차연비를 국토부가 추진한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단에서는 현행 ±5% 오차범위를 ±3% 대로 축소하는 동시에 표준연비의 차이를 공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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