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보도의 핵심은 공정성과 흥미성”
“선거 보도의 핵심은 공정성과 흥미성”
  • 김종렬
  • 승인 2013.11.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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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언론클럽 ‘2014 지방선거…’ 토론회
/news/photo/first/201311/img_113688_1.jpg"대구경북언론클럽
‘2014년 지방선거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한 대구경북언론클럽 정책토론회가 13일 오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언론클럽(회장 신경호)은 13일 오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세미나장에서 ‘2014년 지방선거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론회를 열었다.

대구경북언론학회(회장 이시훈 계명대 교수)와 공동 주최한 이날 정책세미나에는 영남대 박한우 교수의 ‘2014년 지방선거와 지역 언론-빅테이터와 트리플헬릭스 저널리즘을 향하여’ 주제발표와 계명대 구교태 교수의 ‘여론조사와 선거방송 보도’ 주제발표에 이어 양정혜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펼쳐졌다.

제1주제인 ‘지방선거와 지역언론의 역할’에서는 양정봉 대구신문 주필, 서상호 대구일보 주필, 김종엽 대구일보 정치부장이, 제2주제인 ‘여론조사와 선거방송 보도’에는 정재진 전 대구MBC 국장과 최종수 TBC 부장, 장택원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박한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선거 보도에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트리플 미디어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선거보도의 핵심은 공정성과 흥미성”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수월성은 지역언론의 신뢰성과 책무성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 저널리즘을 활용하면 좋은 탐사보도뿐만 아니라 사회현상의 이면까지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언론 자체의 채널 이외에도 SNS를 비롯한 다른 채널들을 활용, 보도내용의 전파 범위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 교수는 ‘17, 18대 대통령 선거 보도량과 메시지 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면서 “여론조사결과 우세한 후보에 대한 보도량이 많았다”고 밝히고 “여론조사 결과가 오히려 편파보도 및 부정적 선거방송 보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의 불공정한 보도형태는 유권자의 합리적 투표행위에 필요한 후보자의 정보획득을 방해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후보자에 대한 선거 정보 왜곡을 초래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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