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단체장으로 업그레이드”
경북도의원 “단체장으로 업그레이드”
  • 김상만
  • 승인 2013.11.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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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각·박병훈·박진현·김기홍·이상용 등 8명

토박이 정치적 역량·행정력으로 도전장
경북도의원 63명 중 내년에 단체장을 겨냥해 뛰고 있는 의원은 8명선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목표는 단체장을 꼽고 있다. 도의원들은 기존의 경력에다 도의원 생활을 하면서 쌓은 정치적 역량과 행정을 간접적이나마 몸에 익힘으로써 단체장으로서의 자격요건을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초선(봉화 박노욱)과 재선(예천 이한성) 의원들이 단체장으로 입성하면서 9대 도의원들 중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경주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2013년 하반기 의원연수에서 이철우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은 특강 중 “내년 단체장 출마 의향이 있는 의원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청했다.

당시 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뒀던 도의원들이 분명한 의사를 표현함으로써 그동안 말로만 오가던 이들의 출마설은 공론화 됐다,

4선의 송필각 의장이 항상 뜻을 두고 있던 칠곡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재선의 박병훈 운영위원장은 2010년 지방선거부터 뜻을 비춰왔던 경주시장 출마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병목 군수의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영덕군수에는 재선의 박진현, 3선의 김기홍 의원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이게 됐다. 영양군수에는 재선의 이상용 의원이 일찌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조직을 넓히고 있으며 울진군수에는 재선의 전찰걸 의원의 나선다. 그리고 신진그룹으로 초선의 정영길 의원이 성주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도의원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청도군수 뜻을 접고 도의회로 방향을 틀었던 초선의 김하수 의원이 다시한번 도전장을 던진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새로 자리잡은 민선이 20여년이 흐르면서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토박이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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