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3선 도전 표명시점 관심사
김범일, 3선 도전 표명시점 관심사
  • 이창재
  • 승인 2013.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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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보고회서 ‘대구 발전 청사진’제시

청와대 움직임 따라 최종 거취 표명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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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주성영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가 공식화되면서 김범일 대구시장(사진)의 3선 연임 출마 선언이 언제 이어질지가 정가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시장의 공식 출마선언 여부에 따라 대구시장 후보군들이 압축 또는 다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정가는 주 전 의원의 대구시장 공식 출마와 함께 곧바로 김 시장의 거취도 표명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고 있다.

재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김시장이 그동안 중앙정가와 대구시장 후보군들의 행보를 의식, 3선 출마시기를 저울질하면서 김 시장이 미래 대구를 위한 확실한 비전 철학을 보여주지 못한데 따른 요구로 분석된다.

실제 민주당 대구시당도 최근 김 시장을 겨냥,“대구시장직은 경쟁자의 눈치를 보면서 출마를 저울질 할 수 있는 하찮은 자리가 아니라 심사숙고한 뒤에 결론을 내려야 하는 무거운 자리”라면서 “김범일 시장은 지금이라도 3선 도전 여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정가 일각에서는 김 시장의 3선 도전 여부는 올 연말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 1월을 전후해 중앙정가 특히 청와대 등의 움직임에 따라 최종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설이 함께 나돌고 있다.

3선연임을 앞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 대한 중앙의 공천 낙점 분위기에 따라 김 시장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설도 무게를 얻고 있다

김 시장은 당장 이같은 고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김 시장 측은 ”주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는 전혀 생각지 않았고 대구시장 후보군들의 출마선언은 늦어질 것으로 봤다“면서 김 시장의 3선 도전은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대구상의에서 가진 하반기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여느때와 같이 대구의 현 주소를 자랑스레 펼쳤다.

김 시장은 ”달성군의 국가산업단지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고 올연말 87개 기업들의 분양이 끝난다. 동구 혁신도시도 올 4개기관입주를 시장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12개기관 모두 들어서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역시 핵심 4개시설이 준공식을 가진다“며 대구시의 미래는 밝고 알맹이도 차곡차곡 들어서고 있다는 말로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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