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은 ‘경제시장’ 원한다
대구시민은 ‘경제시장’ 원한다
  • 이창재
  • 승인 2013.12.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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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RDP 20년째 전국 꼴찌 탈피” 목소리 높아

김범일, 국가산단 등 치적, 주성영 “中企 애환 대변”

이진훈 “미래 발전” 강조, 배영식 “경제 관료”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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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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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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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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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내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경제시장이 탄생될까?

지난 20여년간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의 대구 불명예를 씻어줄 기업가 정신을 지닌 리더십 소유자가 차기 대구시정을 이끌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를 하나의 기업으로 이윤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가 정신의 차기 대구시장만이 지역 출신 박근혜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하면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창의적 아이디어, 위기를 극복하는 불굴의 정신, 신 시장 개척, 조직의 효율적 운영, 인재 육성, 공정한 경쟁, 사회적 책임,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 등이다.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불리는 이같은 기업가 마인드를 가진 대구시장 찾기는 내년 대구시장 선거전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김범일 현 대구시장이 최근 지역경제인들과의 자리에서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혁신도시 등 대구의 미래먹거리들의 안정적 성장세를 강조하며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설파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최근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는 대구시장 후보들의 잇따른 출사표도 대부분 지역민들의 먹고사는 민생경제, 대구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 4일 공식출사표를 던질 주성영 전 국회의원도 법조계 출신이지만 지역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현장을 누비벼 이들의 애환을 대변하며 대구경제의 역동성을 강조해 왔다. 주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 법인화를 기념한 ‘창소기업, 창고의 다윗-삼성전자는 이미 삼류다’ 책자를 통해 경제전문가로서의 면모도 일정부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 경제통 관료 출신인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지난 18년 동안의 민선자치를 객관적으로 진단, 분석하고 향후 10년의 대구 발전 전략을 모색한 ‘역동하라 대구경제’ 출판 기념세미나를 통해 대구의 미래 발전전략과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이 청장은 4년 동안 대구시청과 수성구청 등에서 쌓은 공직자로서의 경험에 수성구청장으로 재직한 지난 3년여의 정치 활동 경험을 통한 치밀한 분석을 근거로 향후 10년 대구의 정책 아젠다로 ‘시민행복 대구부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부산을 제치고 울산, 서울에 이어 시민소득 전국 3위 도시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경제기획원 출신의 배영식 전 의원(18대 중남구)도 최근 경제관료로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대구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배 전 의원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대외경제심의관, 주영대사관 재정경제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 사장 등을 거친 경제전문가다.

대구시장 후보 물망에 올랐지만 불출마로 선회한 서울 TK K씨도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구는 지난 10여년 동안 달라진것이 없다. 이제는 무엇보다 기업가 마인드를 지닌 기업가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전문 출신이 아니면 차라리 기업가 출신 시장도 좋다. 대구를 획기적으로 발전 변화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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