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포항시장
<2014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포항시장
  • 김기영
  • 승인 2013.1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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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 참여 얼굴 알리기 분주

박승호, 물류중심기반조성 마무리 의지

공원식, 출판기념회 3천여명 운집 세 과시

이창균·모성은·이재원도 적극적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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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포항시는 박승포 시장의 3선 도전에 맞서 각 후보군이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1차 대결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로는 박승호 시장을 비롯해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이창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모성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 이재원 (사)전국푸른문화연대 이사장 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외에도 3~ 4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어 시장 후보 난립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나 체육대회 등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로 표밭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박승호 시장은 3선을 통해 도심재생 프로젝트인 포항운하건설과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신규항로 개설, 물동량 확보는 물론 KTX 직결선 개통을 포함한 동해안 철도, 도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환동해 물류중심도시 기반을 조성 등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양덕승마장조성사업과 효자빗물펌프장 등의 민원 발생으로 주민들간 감정의 골이 깊어 어떻게 헤쳐나갈지 아니면 여기에 발목이 잡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원식 사장은 지난 30일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두번 째 자전 에세이 ‘줄기러기는 두 번 에베레스트를 넘는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공 사장은 이날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 정계 인사 3천여명이 운집, 세를 과시하고 나서 각 후보군들을 긴장시켰다.

공 사장은 시장출마에 전념하기 위해 경북관광공사 사장 사퇴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인한 이창균 선임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주민의 참여에 의해 주민의 창의를 바탕으로 시정운영이 이뤄져야 주민이 행복하다”며 “지방자치 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천에 대한 전문가가 보다 현실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포항시를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발전 룰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지역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시민여론이 높아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포항철강공단을 비롯한 경제계와 머리를 맞대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원 이사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민 관 산 학이 함께하는 지역경제발전 협의체 구성, 시민이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행정, 공무원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부서장 중심의 책임정책 입안, 시혜가 아닌 자립형 주민복지 실현 등을 통해 시민중심도시 포항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6.4 지방선거에 후보군의 난립이 예고되고 있지만 새누리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은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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