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사업에 예산 편중…낭비없는 편성해야”
“일회성 사업에 예산 편중…낭비없는 편성해야”
  • 이창재
  • 승인 2013.12.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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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결위 심사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3일 대구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면서 잇따라 칼날같은 송곳질의를 쏟아냈다.

이날 예결특위는 시 예산과 관련, 총괄 정책질의와 행정자치위 소관 질의를 통해 시의 편향된 정책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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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의원
정해용 예결특위 위원장은 “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계수상 지난해보다 1천122억원이 증가, 처음으로 6조원대를 넘어섰지만 경비성 예산이 늘어나면서 시의 지속적인 역점 투자 사업들을 제대로 펼칠 수 없고 일회성 사업 예산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혈세 낭비를 막는 제대로된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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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의원
김화자 의원(중구)은 “대구시가 중소기업 기술 지원 등 국비지원 명목하에 지역 각 대학에 매칭사업 지원으로 매년 1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신기술 연구 개발 등 육성책도 좋지만 각 대학의 석박사 교수들의 실적쌓기 등 스펙 운영에도 쓰이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지적하고 대구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구경북연구원의 경우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요식 용역 남발하는 것 같다”면서 “대경연을 평가하기 위해 또 다시 다른 기관에 용역을 주는 예산이 2천500만원만 책정한 것은 면피용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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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의원
이동희 의원(수성구)은 지지부진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문제와 앞산 터널 교통량 측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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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의원
박성태 의원(달성군)은 “세수가 어렵고 사정이 어려워지면 세입확보 노력과 세출을 최대한 긴축해서 편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지만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 내핍살림 짜기와 균형예산 배분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사회복지비가 예산의 33.3%를 차지하지만 국비지원 비율이 기대보다 못하다. 국비매칭비율이 지난 2011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서 대구시의 국비확보 노력을 채찍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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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돈규 의원
박돈규 의원(달서구)은 “물 문제와 관련, 목포와 광주는 이미 금강수계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고 수도권은 팔당댐으로 이전하는 등 타 시·도의 취수원 확보 노력에 비해 대구시는 취수원 확보를 위해 뭐하고 있었냐”고 질타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해 취수원 이전문제를 빨리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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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영 의원
최길영 의원(북구)은 대구시의 유치기업에 대한 투자 약속 이행방안의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투자을 약속하고 대구시의 지원을 받은 유치기업들이 제대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면서 이런 기업들에 대해 시는 투자를 촉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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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녕 의원
이재녕 의원(남구)은 지난 2009년 발표된 남구 앞산스포츠센터(구 수영장 빙상장 부지) 건립 계획이 아직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제역할을 못하는 현 남구 구민운동장과 앞산스포츠센터 건립 부지를 맞교환 해 수영장 자리를 구민 운동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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