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의 성공을 위해 △활력 대구 △창조 시정 △미래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지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활성화로 생업과 시정 등 대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이를 통해 대구의 밝은 미래가 현실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자신의 정치 행보를 되새기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대구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시작한 후 10년동안 대구에서 정치를 계속해 왔고 지난 19대 총선 불출마시에도 대구를 떠나지 않고 (사)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를 열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시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유세단장으로 지구 한 바퀴 4만km의 절반에 해당하는 1만9천km를 후보와 함께 유세하면서 선거전의 최일선에서 싸웠다며 이 모든 경험과 체험을 대구시정에 쏟아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전 의원은 출마 이후 행보와 관련, 내년 2월 4일 예비후보 등록때까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정책 대결의 장을 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서두와 말미에 당나라 시인 가도가 지은 ‘십년 동안 칼 한자루 갈아/ 서릿발 같은 칼날 아직 시험치 못했네/오늘 가져다 그대에게 드리오니/어느 누가 공평치 못한 일을 하리오’라는 검객 한시를 소개하며, 대구시장 당선시 집무실 앞에 붙여놓고 되새기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이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