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크리스마스 파티…환상이 눈앞에
왕자와 크리스마스 파티…환상이 눈앞에
  • 황인옥
  • 승인 2013.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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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
세계 각국 춤의 향연과 풍성한 이벤트
호두까기인형공연모습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모습
선물 받은 인형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왕자로 변하고, 자신이 아름다운 공주가 되어 화려한 파티가 열리는 신비한 궁전에서 사랑의 2인무를 춘다면. 그리고는 왕자와 함께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는다면...

상상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오는 동화 같은 환상이 현실이 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6년 만에 수성아트피아에서 환상의 발레극 ‘호두까기인형’으로 대구 관객을 찾는 것.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겨울이면 세계 무대를 수놓는 스테디셀러다.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의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춤들로 송연 축제 분위기를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최초 민간 직업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으로 만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담은 따뜻하고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의 마술장면, 관객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 등이 마치 동화책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환상을 선사하며 28년 동안 650회 공연, 총 69만명 관람 등의 기록을 세웠다.

극의 주인공은 클라라와 마술에 걸려 왕자님으로 변하는 선물 받은 호두까기 인형이다.

극은 모두 2막으로 구성된다. 1막의 백미는 마지막 장면의 ‘눈의 왈츠’. 흰색 ‘튀튀(여자발레의상)’를 입은 20명의 무용수들이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에 맞추어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펼치는 역동적인 움직임의 여성 군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호두까기 인형을 두고 벌어지는 ‘클라라’와 ‘프릿츠’의 쟁탈전과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의 실감 나는 전투장면이 단연 인기다.

2막에는 신비한 궁전에 도착한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가 세계 각국의 춤의 향연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2인무를 동화 속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펼쳐낸다.

이번 공연에서 클라라역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김나은이, 왕자역은 수석무용수 엄재용과 이동탁이 맡는다. 공연은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3시, 7시. 3~7만원(3인 이상 예매 20%.연인패키지15%할인).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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