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 첫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심현정 여성환경연대 대표가 “현역 의원들이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시장선거에 나가겠다는 구태의연한 발상은 대구정치의 호기를 부리는 발상“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심 대표는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유승민의원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회의원 현역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하고 경선에 패하면 국회의원은 자동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그 때 보권설거를 치르자고 한 것’<본보 12월 19일자 3면>에 대해 “대구시민들을 전 국민에게 망신을 시키며 공정도 룰도 모르는 구태적인 특권의식 카르텔로 똘똘 뭉쳐진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여성환경연대’로부터 정관에 의해 정치에 나가기 위해선 그동안 몸 담았던 여성환경연대가 대표직 사퇴 할 것을 권고받았다”면서 “시민단체도 공정성을 이유로 사퇴를 하고 선거에 나가기를 종용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국회의원들의 공직 독점주의에 대한 이 같은 발상은 ‘대구의 공천은 곧 임명장’이라는 안일한 지역정치 풍토에서 시작됐고, 기득권을 담합하고 확대재생산하는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심 대표는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유승민의원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회의원 현역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하고 경선에 패하면 국회의원은 자동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그 때 보권설거를 치르자고 한 것’<본보 12월 19일자 3면>에 대해 “대구시민들을 전 국민에게 망신을 시키며 공정도 룰도 모르는 구태적인 특권의식 카르텔로 똘똘 뭉쳐진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여성환경연대’로부터 정관에 의해 정치에 나가기 위해선 그동안 몸 담았던 여성환경연대가 대표직 사퇴 할 것을 권고받았다”면서 “시민단체도 공정성을 이유로 사퇴를 하고 선거에 나가기를 종용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국회의원들의 공직 독점주의에 대한 이 같은 발상은 ‘대구의 공천은 곧 임명장’이라는 안일한 지역정치 풍토에서 시작됐고, 기득권을 담합하고 확대재생산하는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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