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행사장서 인지도 높이자”
“새해 일출행사장서 인지도 높이자”
  • 이창재
  • 승인 2013.12.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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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천을산·호미곶 등서 조우 예상
내년 6.4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새해 첫 접전지역인 새해 맞이 일출행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 1월1일 새벽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새해 해맞이 행사는 지역민들의 소원 성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겐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고의 행사로 꼽힌다.

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 후보자들의 경우 각 지역별로 펼쳐지는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고 대구경북지역 광역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경우 최근 지역의 해맞이 행사 참여를 놓고 일정부분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배영식 전 의원과 주성영 전 의원은 대구의 신정치 일번지 수성구 일출행사장인 천을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은 공교롭게 대구시장 출마 물망에 오른 이진훈 수성구청장과의 만남도 예고돼 있다.

배 전 의원은 “새해 첫 인사로 일치감치 동쪽 지역을 택했다”면서 “수성구는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배 전 의원은 앞서 제야행사로 동화사를 찾아 불심잡기에 나선다.

주 전 의원은 이날 천을산 행사에 이어 팔공산 동봉 산행으로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다시 다잡는다.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인 권영진 전 의원은 동구 아양기찻길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서울 종편 고정 패널(mbn, A채널,YTN, JTBC)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권영진 전 의원은 청구고 선후배들과 함께 아양 기찻길 해맞이 행사에 참석, 지역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날 권 전 의원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동구 을)과 만나 대구시 현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달서구 와룡산에서 시장 출마가 유력한 조원진 의원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

경북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권오을 전 의원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일정에 맞춰 새해 첫날부터 동선을 함께 하며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권 전 의원은 영덕 해상삼사공원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뒤 곧바로 포항 호미곳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일정과 거의 흡사하다.

포항 호미곳 행사장은 대구시장 출마 물망에 오른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공식 활동이후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참석,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새해 일출 행사는 스쳐 지나가는 행사로 언듯 비쳐지지만 행사 이후 지역민들의 입방아를 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지역 곳곳의 일출 행사장은 후보들로 넘쳐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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