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영 개인전…갤러리 중앙 202
강주영 개인전…갤러리 중앙 202
  • 황인옥
  • 승인 2014.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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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영작-향기-떠다니기
강주영 작 ‘향기-떠다니기’
꽃을 주로 그리는 강주영 작가의 꽃그림은 그림이라기보다 HD TV 영상처럼 다가온다. 순도 100%의 화려한 순색이 주는 선명함, 원근감과 질감이 살아있는 사실적인 묘사 등이 그림이 실제보다 아름다울 수 있음을 온 몸으로 강변하고 있다.

강주영 작가의 개인전이 20일부터 갤러리 중앙202에서 ‘향기-떠다니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 작가의 최근 꽃그림에는 두 가지 특별함이 숨어있다. 선명한 순색 아크릴 물감으로 혼합에서 맛볼 수 없는 색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형태의 윤곽을 선이 아닌 두텁게 올린 물감의 질감으로 대신하며 색채와 색채의 경계를 명료하게 부각시키는 시각적 효과를 최대화 한 것 등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람 한 점 없는 강렬한 봄날에 화단 꽃들의 경쾌한 군무를 보듯 밝고 유쾌한, 꿈과 사랑과 낭만과 환상의 감정이 묻어나는 작가의 최근 작을 만날 수 있다. 3월1일까지. 053)425-0809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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