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서 활동 모습 직접 체험 기회도
2014학년도 신학기 개강과 함께 동아리 회원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영남대가 신입생들을 위해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지난 11일 영남대 교내 천마로에서 ‘2014 중앙동아리 박람회’를 열었다.
중앙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3월에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 활동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두모집을 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의 교양, 봉사, 어학, 예술, 응용학술, 종교, 체육, 학술분과 등 8개 분과 82개 동아리가 참여해 1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영남대에 입학한 가족주거학과 1학년 사유정(18) 씨는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면 다른 과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 생활이 좀 더 즐거울 것 같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여러 동아리들을 둘러보고 꼭 한 군데 가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이어 14일에는 영남대 노천강당 및 학생회관 동아리실에서 ‘동아리 오픈하우스’ 행사도 마련된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는 각 동아리실을 하루 동안 개방해 동아리 활동 모습을 신입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락 밴드 동아리 ‘블루 웨이브(Blue Wave)’ 회장인 정보통신공학과 2학년 조동영(23) 씨는 “동아리 활동은 폭 넓은 대학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동아리 박람회와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신입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