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초, 책 읽어주는 어머니 연수
이 연수회는 학부모들이 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적 봉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독서 습관 형성에 이바지하고, 교육적 나눔의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달 18일 예절실에서 열린 첫 날 연수에서는 학부모 도서관 도우미 38명이 참석해 1년 간 학교 도서관 도우미로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봉사 자세, 봉사 일정표 작성 및 요일별 팀장 선발에 대한 워크숍을 가진 후 성실한 활동을 다짐하며 학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또 19일 도서관에서 열린 둘째 날 연수에서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 10명과 굿모닝 스토리텔링 도우미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북지부 대구지회 홍숙경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과 읽어줄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어주었더니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집중력 있게 독서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래서 책 읽기의 효과를 다른 학생들에게도 널리 전해주고 싶었답니다. 오늘 연수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전문적인 방법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선별하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어요. 두 눈을 반짝이며 제 이야기를 들어줄 귀여운 학생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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