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픔 함께” 대학들도 행사 취소·봉사활동
“세월호 아픔 함께” 대학들도 행사 취소·봉사활동
  • 남승현
  • 승인 2014.04.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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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들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모금운동 등을 통한 봉사활동을 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26일 개최예정이었던 ‘개교 100주년 기념 대 음악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대가대는 5월 15일 개최 예정인 100주년 기념식도 간소하게 진행하고 일부 행사는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1일 정문과 교내 6곳에 설치된 LED전광판에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함께하면서 무사귀환을 기도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계명대 총학생회도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봉사장학금의 일부를 내놓고 별도의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주가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어서 중간고사가 끝나는 대로 총학생회 차원의 모금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던 봄 축제를 잠정 취소하고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계명대 권진용 총학생회장은 “축제성 행사는 자제할 계획이며, 진도의 상황을 고려해 필요하면 자원봉사단을 구성, 현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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