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연한 마음으로…대구 각종행사 취소·무기연기
숙연한 마음으로…대구 각종행사 취소·무기연기
  • 남승현
  • 승인 2014.04.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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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대구지역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되거나 무기 연기되고 있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오는 28일 개최하기로 했던 ‘DGIST 학사캠퍼스 준공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또 23일 열릴 예정이던 제24회 비슬문화행사도 취소했다.

경일대는 봄 축제와 체육대회 등 향후 계획됐던 대학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총학생회 주최로 내달 1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던 봄 축제와 각 단과대학별 체육대회, 학부(과)별 M·T 등을 전면 취소하고 중간고사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에 따른 구호비용과 피해자가족 성금 모금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일대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대학 내 사회봉사센터와 연계해 진도 현지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대구경북관광산업 활성화와 정보교류 및 마케팅 장 마련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기로 했던 ‘제12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도 취소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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