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에 희망 날개를 달아라”
“미래의 꿈에 희망 날개를 달아라”
  • 여인호
  • 승인 2014.04.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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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초 ‘아행나래 서포터즈’ 재능교육
예술·과학·리더십 등 11개 분야 체험
대구아양초등학교는 ‘아행나래 불씨 서포터즈’와 ‘아행결의 WEB’로 보장받는 ‘아양행복교육계획’에 따라 지난 15일과 17일 4, 5, 6학년 학생 316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색깔의 재능 수업들을 교실 및 과학실에서 실시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꿈꾸었던 학교 밖 세상이 진로 학교의 형태로 직접 아양 교실로 옮겨졌다.

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대한 호기심은 80분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아행나래 서포터즈의 재능 기부가 아양아이들을 꿈꾸게 만들고 그들의 미래에 희망의 숨길을 넣었다.

예술, 원예, 과학, 요리, 다도, 치안, 경제, 리더십, 비전, 교육, 의료 11분야의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초롱초롱한 눈빛의 아양 친구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했다.

네일아트에서는 다양한 매니큐어 색깔을 탐색하고 스티커와 보석으로 예쁘게 꾸미는 활동을 했는데 이 활동은 대부분의 여학생들을 설레게 했다.

윤석빈(6학년) 학생은 “어머니에게 해 주려고 남자인데 혼자 네일아트를 신청했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진지하다. 윤석빈 학생의 어머니는 재능을 기부해 주시는 고마운 아행나래 서포터즈에게 격려의 추임새로 수업 참관을 오셨다가 아들이 자신을 위해 청일점으로 네일아트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아들을 잘 키웠다”며 흐뭇해하신다.

은행원이 되고 싶은 이예준(6학년) 학생은 “부지점장님, 저는 평소에 꿈이 은행원이었는데, 부지점장과의 만남을 통해 돈이 선과 악의 양면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도 꿈을 이뤄 부지점장님처럼 이웃을 행복하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재능 기부를 통한 진로교육이 단순한 진로교육의 의미를 넘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통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음을 알게 했다.

최호민(6학년)학생의 어머니 최민아씨는 “아행나래 서포터즈 여러분의 재능 기부가 아양아이들을 꿈꾸게 만드셨습니다. 꿈을 가진 아이가 미래도 있는 법이죠. 오늘 마법 같은 일을 해 주신 재능기부자님들께 학부모 중 한사람으로써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아양초등학교 친구들의 미래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서로 다른 색깔의 재능수업으로 아양의 학생들은 꿈, 미래, 행복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됐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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