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야생화 가꾸며 소통
이 학교는 목공예체험, 난타, 원예체험 등 다양한 토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으로 늘어난 토요일 가정의 역할부담과 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의 증가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하자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 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요원예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야생화를 옮겨 심고 가꾸면서 생명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경험하고 학교 곳곳에 전시회를 가짐으로서 푸른 환경 가꾸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요원예체험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평소에 잘 만지지도 못하고 심지도 못했던 식물들을 직접 가꾸고 보고 만질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또 내가 만든 야생화 화분들을 학교에서 전시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고 학부모는 “학생들이 흙을 만지면서 식물을 가꾸는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다. 아이들과 토요일 함께 참여한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강명숙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성을 높여 학생들이 즐겁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지원을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