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8개 부스서 다양한 체험
이번 행사는 2009년을 시작으로 해 6회를 맞이하는 과학캠프행사로 교실 안에서 이뤄지는 과학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긍정과 도전의 정서적 역량과 통합과 창조의 지적 역량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내 교직원과 지역 인사, 학부모가 명예교사로 참여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과학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예년과 다르게 축하 행사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치루게 됐다.
이날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2개팀으로 나눠 총8개 부스별 활동(1부스-모형비행기 만들기, 2부스-진공펌프 실험, 3부스-카멜레온 얼음팩, 4부스-재미있는 만화경, 5부스-돌아라 팽이야, 6부스-뒤뚱뒤뚱 꽃게 걸음, 7부스-달 변화 관찰기 만들기, 8부스-팝콘 만들기)의 다양한 과학 활동 체험을 했다. 또한 과학 실험과 미래 생활모습에 대한 ‘과학 그림 탐구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과학 활동으로 ‘과학이 즐겁고 쉽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안중렬 교장은 “남대구 창의과학캠프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오감으로 느껴 체득하고, 발견의 희열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더해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는 통합과 창조의 지적 역량을 신장시켜 남대구인들의 생활 속에 과학이 자리 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남대구초등학교는 과학을 꿈꾸는 하루가 되어 과학 꿈동이들의 활발한 체험과 봄꽃 같은 화사한 미소로 물들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