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허위글 SNS 올려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거짓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출석해 8시간 가량 해당 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과 동영상을 통해 ‘선동꾼’이라고 한 여성을 지목한 것과 관련, 명예훼손 구성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권 의원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에 올린 혐의로 진정이 접수된 또 다른 17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17명 중 연락이 된 이들은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 나머지는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이들 중 일부는 외국에서 글을 올려 신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조사 내용은 확인중이라 밝히기 부담스럽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지 못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1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출석해 8시간 가량 해당 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과 동영상을 통해 ‘선동꾼’이라고 한 여성을 지목한 것과 관련, 명예훼손 구성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권 의원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에 올린 혐의로 진정이 접수된 또 다른 17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17명 중 연락이 된 이들은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 나머지는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이들 중 일부는 외국에서 글을 올려 신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조사 내용은 확인중이라 밝히기 부담스럽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지 못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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