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소통·힐링 유세전 펼치겠다”
김부겸 “소통·힐링 유세전 펼치겠다”
  • 김종렬
  • 승인 2014.05.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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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송·율동 최대한 자제
시민들과 만남의 장 확대
김부겸을불러주세요
김부겸 후보는 ‘김부겸의 손을 잡아요’, ‘여보, 부겸시 어때요?’ 캠페인 등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22일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김부겸을 불러 주세요. 어디든 달려갑니다’라는 시민들과의 직접 대화 방식의 소통과 힐링 유세전을 예고했다.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국민과 아픔을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러겠다는 것.

시민들이 자신들의 동호회, 계모임, 운동모임, 자원봉사모임, 직장 회식자리, 호프데이행사 등에 김 후보를 직접 초청하고, 김 후보가 그 자리에 참석해 즉석 미팅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전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요란한 선거 로고송, 율동, 유세 등을 아예 하지 않거나 최대한 자제하겠다”면서 “대신 후보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확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를 많이 갖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 내내 ‘김부겸 불러주세요’, ‘김부겸의 손을 잡아요’, ‘여보, 부겸시 어때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9일 대구방송(TBC) 주최 첫 대구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논에 메게를 넣은 것처럼 대구가 활기를 찾을 것이다. 저를 뽑아주시면 지금까지 서울만 바라봤던 정치인들이 다시 시민들을 바라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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