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권영진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 김주오
  • 승인 2014.05.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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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행정 3.0도입 인사우대
1인 여성가구 안전예산 확충
권영진후보
권영진 후보가 20일 경산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150여명의 대학생들과 ‘캠퍼스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눴다.
권영진 대구시장 새누리당 후보는 20일 “여성이 행복하고 가정이 화목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권영진의 약속 두 번째로 ‘여성이 행복한 대구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고, 가정에서 여성의 위치는 절대적인 만큼 여성이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가 곧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다”면서 “여성이 존경받고 배려 받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강한 모성애가 대구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회와 마당을 넓혀드릴 것”이라면서 △여성행정 3.0 도입 △여성안전 △가족친화 일터 만들기 △영유아 보육정책 △여성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먼저 다양한 여성우대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여성행정 3.0을 도입, 여성우대 인사정책과 인수위 구성시 여성공동대표 임명, 여성행복위원회 신설, 여성고용 우수기업 및 여성차별기업 선정공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인 여성가구의 안전을 위해 10억원을 투입, 무인택배 시스템 서비스체제를 갖출 것이며 여성안심 주거단지 시험운영(20억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서비스 확충(40억원), 여성장애인을 위한 산부인과 지정 및 장애인 자녀 전문 보육교사 양성·미혼임산부 전문상담소 및 쉼터 확충 등을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특히 주1회 가정의 날을 제정해 가족 친화적 일터 만들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유연근무제 시행, 시간제일자리 확대, 언제든 집 가까운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공공스마트워킹센터 설치를 약속,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영유아 보육정책의 실행공약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250억원), 민간어린이집 질적수준 제고(50억원), 보육공동체지원(50억원) 등이며,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육아기 근로시간을 12개월에서 최장 24개월로 늘리고,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해 40억원을 들여 교육훈련과 취업알선은 물론 각종 첨단정보를 맞춤형으로 실시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국가 인재 DB와 연계, 10억원을 투자해 여성 인재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여성인재 역량강화를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한편 권 후보는 이날 당협을 방문하고 대구한의대에서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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