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유씨의 구인영장과 장남 대균(44)씨의 체포영장에 더해 법원으로부터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받아 이날 정오께 집행에 들어갔다. 정순신 특수부장과 주영환 외사부장의 지휘 아래 검찰 수사관 70여명이 수색작업을 하는 동안 외곽에는 경찰 500여명이 배치돼 도주자를 차단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경찰 700여명도 대기했다.
수색은 이날 오후 8시까지 8시간가량 진행됐으나 유씨 부자를 찾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수원 측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원활하게 수색이 진행했지만 유씨와 대균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